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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Windows 정품 인증, 제대로 알고 하자 (Microsoft 에 직접 물어본 사기 안당하는 법)

최근에 데스크톱을 교체하면서 윈도우 정품 인증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다.

 

사실 이번에 윈도우 정품을 설치하기 전까지는 업체에 윈도우 설치를 맡겨서

 

윈도우 정품을 직접 설치해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경험을 공유하고자 한다.

 

윈도우 설치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루고, 이번 글에서는 Windows 정품 인증에 대해

꼭 알아야할 주요 정보에 대해 언급하려고 한다.

 

1. 인터넷에 파는 Windows 진짜 정품 일까?

 

쿠팡에서 윈도우 11을 검색해봤다.

 

쿠팡 윈도우 11 홈 처음사용자용 한글 제품 리스트

상단에 뜬 4개의 제품을 봤을 때, 가격이 다 다르다.

 

특히 세 번째 제품은 다른 제품들보다 4만원이나 싸다.

 

일단 그나마 저 제품은 4만원 정도만 싸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자.

 

네이버 윈도우 11 홈 처음사용자용 한글 제품

29,000원?! 아니 이게 뭐야... 15만원이나 차이난다고?

 

도대체 무슨 차이일까.

 

29,000원에 판매하는 사이트로 들어가 상품 정보를 봤다.

 

싸구려 윈도우 제품 설명

 

상품 설명을 보면, 포장된 패키지가 아닌 별도 배송 없이 이메일로 제품키를 보낸다고 돼있다.

 

여기서부터 생각해봐야할게 Microsoft가 실제로 저렇게 판매를 하는가? 에 대한 것이다.

 

정가는 20만원인데, 3만원짜리가 왜 있는지 완전히 동일한 제품이면 소비자 기만인거다.

 

혹시...저게 정품이 아닌게 아닐까?

 

2. 사실 저 Key가 정품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정품 인증이 되는 제품키라면 일단 Microsoft에서 어떤 형태로든 사용이 가능한 key인 것은 분명하다.

 

사실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것은 저게 정품키인지 아닌지가 중요한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건

 

오직 나만 제품키를 확인할 수 있는가? 이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우리가 패키징된 FPP 제품을 구매하든가/스티커 형태의 OEM 제품을 구매하든 상관없이

제품키(Serial Key)는 우리가 직접 개봉씰을 뜯어서 확인한다.

 

판매자는 절대 제품키를 볼 수가 없다.

 

제품키는 그 자체가 정품 인증의 수단이며, 다른 사람이 알게되는 순간 언제든지 정품 인증을 가로챌 수 있기 때문이다.

 

즉, 이메일로 제품키를 보내준다는 건, 나말고 누군가 제품키를 알고 있는 사람이 또 있다는 것이다.

 

이건 정품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오로지 나 혼자만 사용한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언제든지 다른 사람이 내 제품키로 인증하면 내 윈도우는 정품인증이 풀리는 것이다.

 

3. 그렇다면 어떤걸 구매 해야하나?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에 문의한 결과, 안내한 정품 구입 방법은 다음과 같다.

 

- FPP나 ESD 제품을 살 것 - 웬만하면 FPP로 (OEM, DSP 는 개인이 구매하라고 만든 제품이 아님)

- 제품키가 정품 인증의 수단이니 이미 개봉된 제품 키를 사지 말 것 (씰로 가려진 온전히 새상품을 살 것)

- Microsoft에서 인증한 공식 리셀러 대리점에서 구입할 것

 

다음은 Microsoft에서 알려준 정품 구매 팁이다.

 

https://www.microsoft.com/ko-kr/events/genuine/

 

Windows 제품 판매 형태별 분류

 

 

공인 리셀러 대리점 정품 스티커

또,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정품에 대한 구분에 걱정이 많이 된다면

 

1. 마이크로소프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거나

 

2. 이마트와 같은 대형매장에서 구입하거나

 

3. 컴퓨존 등 공식 인증 리셀러 사이트에서 구매하기를 추천했다.

 

끝!